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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중국의 착한 공산주의자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오늘은 중국 공산당이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을 선포한 지 69주년 되는 날이다. 설날 연휴인 춘절과 함께 이 나라 최대의 국경절 휴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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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꿈이 있다. 교사로 돌아가겠다” 물러나는 성공신화 마윈
지난 6월 25일 홍콩에서 열린 블록체인 관련 행사에 참석한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1년 후인 2019년 9월 10일 이사회 주석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AP=연합]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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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2958표 반대 2표 … 비밀 보장 기표소도 없이 투표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전체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개정안 초안 표결용지’라고 쓰인 투표용지를 함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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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황제 개헌' 贊2958 反2…비밀보장 기표소는 없었다
'시진핑에 의한, 시진핑을 위한, 시진핑의 헌법' 탄생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장기집권 길을 여는 개헌안이 사실상 만장일치로 중국의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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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1976년 7월, 올림픽에서 대만의 국기가 내려지던 날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단. 국기인 청천백일기 대신 대만올림픽위원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유성운의 역사정치⑬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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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남녀는 베개 1개만 …” 남자의 말에 눈빛 묘해진 천즈슈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단란했던 시절의 창수훙과 천즈슈. 가운데가 딸 샤나. 1939년,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돈황(敦煌)에 온 창수훙(常書鴻·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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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의 퍼스펙티브] 인도·태평양전략은 힌두·유교 문명 대충돌 예고
━ 유라시아 패권 경쟁 도널드 트럼프는 왜 오바마 이래의 아시아·태평양전략을 확대·수정하여 인도·태평양전략의 깃발을 드는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도 트럼프가 든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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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3만명, 대한제국은 아시아 2위 군사강국 이었다"
━ [특별기고] 대한제국은 어떤 나라였나 1898년 1월 서울에 설립된 한성전기회사. 대한제국이 산업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세운 첫 전기회사다. 전차·전등 사업을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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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 책임론’프레임에 갇혀 비난과 매도 일색… 대한제국은 결코 무능하거나 자멸하지 않았다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선포일 기념 전문가 토론 대한제국 창건 120주년을 맞아 ‘왜곡된 대한제국, 부활하는 대한제국’을 주제로 세 전문가가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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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 선언, 중국 공화국 선포 … 나라 생일기준 다 달랐다
━ 진영에 갇힌 건국 논쟁 ② 건국은 시점이 아니라 과정 “생일 없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 보수단체들이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제정해야 한다”며 주장한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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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칭기즈칸 선조(先祖) ‘황금항아리’는 발해(渤海) 대야발의 후손 대조선(大朝鮮) 보혈(寶血)이 서토(西土)의 강역을 휩쓸었나니
몽골 기마병 부대가 평원지대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필자는 ‘황금항아리’의 콩그라트족과 발해 제10대 군주 선왕(宣王)이 협력해 발해의 영토를 신라의 한주 지역까지 넓혔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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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하는 중국 근현대] 첸쉐썬, 신중국 수립 소식 듣고 귀국 결심
1 칼텍 공학원 교수시절, 동료들과 토론하는 첸쉐썬(왼쪽 셋째). 1949년 8월, 칼텍의 구겐하임 분기(噴氣)추진센터 문전(門前).무슨 일이건 운(運)도 따라야 한다. 2년만 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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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쉐썬, 신중국 수립 소식 듣고 귀국 결심
1 칼텍 공학원 교수시절, 동료들과 토론하는 첸쉐썬(왼쪽 셋째). 1949년 8월, 칼텍의 구겐하임 분기(噴氣)추진센터 문전(門前). 무슨 일이건 운(運)도 따라야 한다. 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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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에 이웃 나라는 협상이 아닌 관리의 대상이다
전가림호서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국내 중국 연구자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아마도 “중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인가?”가 아닐까 싶다. 모호함이 중국의 대명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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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시진핑 권력의 완성…‘핵심’ 자리를 꿰차다
유상철 논설위원올해 석 달이 채 지나지 않았건만 중국 정가에선 2016년을 가르는 최대 정치 용어가 이미 등장했다는 말이 나온다. ‘핵심(核心)’이란 단어다. 핵심은 사물의 중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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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중국을 묻고 답하다…JTBC ‘차이나는 도올’로 4년 만에 방송
철학자 도올 김용옥(사진)이 4년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오는 6일 일요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는 ‘차이나는 도올’을 통해서다. 항상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온 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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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NIE] 쯔위가 대만 국기 흔들었는데 왜 문제됐나
현대사로 돌아본 양안 관계지난달 논란이 됐던 ‘쯔위 사건’의 여파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다. 국내 한 걸그룹의 대만 출신 여가수인 쯔위가 지난해 11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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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왕사’(1985)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다른 식으로 사는 실향민 3대?이질적 경험 세계에 가족도 ‘분단’ 대만의 허우샤오시엔(侯孝賢) 감독이 만든 ‘동년왕사’는 그의 초기작 중 가장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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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10.01]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역사1949.10.011949년 마오쩌둥(1893~1976)이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선포. 마오쩌둥은 “5억 중국 인민이 분연히 일어나 혁명을 이룬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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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박근혜 대통령의 톈안먼 외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 3일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 성루에서 인민해방군의 열병식(군사 프레이드)에 참석하였다. 한중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성루에는 시진핑(習近平)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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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권력의 극적인 순간
박보균대기자 천안문(天安門)은 상징이다. 중국은 그곳에서 역사와 신화를 연출한다. 신중국(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선포된 곳이다. 1954년 천안문 성루(城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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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나를 화로 위 조조로 만들지 마라” 측근에 경고
2 충돌 초기의 마오쩌둥(오른쪽)과 린뱌오. 표정들이 심상치 않다. 1 중국홍군의 아버지 주더(맨 오른쪽)와 함께 만찬에 참석한 린뱌오(오른쪽에서 두번째). 1968년 인민대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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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린뱌오가 국가주석 노린다"고 판단한 마오쩌둥
중국홍군의 아버지 주더(오른쪽)와 함께 만찬에 참석한 린뱌오. 1968년 인민대회당. 1949년 9월 21일부터 열흘 간, 베이징에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렸다. 회의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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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염라대왕' 왕치산 뒤이을 중국 정계 블루칩
2012년 12월 총서기 취임 후 첫 지방 시찰지로 광둥을 찾은 시진핑 주석(가운데)을 왕양 당시 광둥성 당 서기(왼쪽)가 수행하고 있다. 뒤로 개혁·개방의 성지로 불리는 선전시